복지관 앞마당에는 벚꽃이 만발하였는데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. 살구꽃 핀 바깥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, 엄광산을 산책하며 진달래, 벚꽃, 개나리꽃을 찾아 선생님 손에 보여주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참 많이 그립습니다.

  저희 부산진구사회복지관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어린이집 외관 정비와 교실 정비 및 교구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.  기사님들께서 교실 벽 페인트 칠을 도와주셨습니다.

  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각 가정에 간식과 활동지를 직접 전달해 드렸습니다.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작은 기쁨이라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는 하루였고 도리어 저희들을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들로 인해 힘을 얻었답니다.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잘 협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  남은 기간 동안 어린이집 홈페이지에 게시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 들을 참고하시어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.